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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s Diary/Startup #2016#2017

직방 vs 다방 허위매물관리를 위한 노력은?

직방 vs 다방 허위매물관리를 위한 노력은?



직방/다방 이미 천만 유저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대국민 부동산 정보 스마트폰 어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2개의 스타트업이 부동산 시장의 허위매물 광고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직방> 광고


먼저 직방의 경우, 이용자의 허위매물신고를 통해서 헛걸음보상제와 같은 제도를 도입하여 허위매물관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량 허위매물광고를 이용해서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이 광고를 올리고 이용자에게 연락을 받으면 보통 '매물이 방금나갔다 다른 매물을 보여주겠다' 는 등의 방식으로 영업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직방에서는 해당 중개사의 허위매물광고 사실을 확인하면 해당 매물광고를 하고 있는 중개사무소에 대해서 패널티를 부여하고 심한 경우 회원탈퇴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허위매물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해당 매물이 있는 매물인지 없는 매물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고 광고가 나가야만 가능합니다 직방에서 과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매물 광고를 많이해서 노출 확률이 높아져야 그 만큼 매물문의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들은 실제로 매물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광고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해서 허위매물을 올리고 있는 것이구요 따라서, 결론적으로는 직방의 광고상품에 대한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는 것이구요



<다방> 광고


다방의 경우, 직방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허위매물을 신고하고 신고받은 광고주 공인중개사가 패널티를 받는 구조는 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직방의 운영방식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지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다방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다방면 스코어' 도 얼마전에 도입되면서 매물분석에 따른 점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물론 근본적인 허위매물관리를 위한 해결책은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매물에 대한 분석을 하고 이 내용을 서비스 화면으로 이용자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허위매물관리는 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하는 모습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허위매물광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허위매물관리는 어렵다? 라는 것을 대전제로 이 2개의 기업이 탄생했을까요?


허위매물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스타트업으로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지금까지 회사의 매출과 규모는 성장했지만, 문제는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 부동산 정보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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