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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About Me

안녕하세요, 100일차 iOS 개발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iOS 주니어 개발자 오원석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블로그를 정리해보는 와중에 저에 대한 글을 하나 남기고 싶어서 글 쓰기 시작합니다. 

[ 2개월 동안의 개발자 구직 ]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2개월 동안의 구직 생활을 떠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구직을 하면서 겪는 비슷한 감정들을 저 역시도 오랜만에 느끼면서 힘들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람의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는 기간?이 구직 기간인 듯 합니다. 지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지만 지금은 당시의 경험과 감정들이 저를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저는 시스템 운영자로서 간단한 개발 업무를 했던 경험이 2년 정도 있었고요 나머지 경력은 모두 비개발 직군이었습니다. 개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iOS 개발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100일 동안의 iOS  개발자 생활]

100일 동안 iOS 개발을 하면서 현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것과 혼자 개발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갈 길이 먼 주니어 개발자이지만 2가지 정도로 정리를 해봅니다.

 

1. 서버가 있는 규모가 큰 프로젝트 관리

 

먼저  큰 규모의 앱 서비스를 유지 보수하면서 신규 기능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혼자서 개발하면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iOS 개발자 혼자서 서버를 구축하고 API를 만들어서 어떤 모바일 앱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사실 서버 쪽 경험이 많은 분들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 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픈 API를 통해서 앱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주로하게 되다보니 관련 개발 경험을 제한적으로 해볼 수 밖에 없고요. 

 

2. 팀원들과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취업 준비 당시에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 서버 개발자와 기획자 그리고 심지어 마케팅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신규 기능 작업을 할 때 함께 일하는 분들과 회의를 통해 정확하게 기획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개발을 두번 해야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정확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개인적으로 현재 iOS 개발자의 삶은 상당히 만족스럽니다.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개발자 삶이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요즘 들어서 정말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iOS 개발자를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첫 개발자 직장 생활을 빠르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은 개발자로서의 능력을 키우는데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구직과 관련된 질문은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