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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s Diary/Movie #2016#2017

영화 <마스터> 관람 후기! (스포없음)

마스터 (2016)


감시자들 (2013) 이라는 영화로 주목받은 조의석 감독의 영화 마스터는 개봉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이 세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 역시 배우 이병헌씨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기대를 많이했었던 작품입니다 조의석 감독님의 영화 '감시자들' 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배우 정우성과 한효주 그리고 설경구 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느꼈었는데요 최근에 케이블 TV OCN 채널에서도 감시자들을 방영 할 때마다 봤던 영화이지만 또 보고 즐겼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을 가져다준 이유는 바로 위 세명의 배우가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합니다 거의 주연급으로만 활동하던 배우들이기 때문에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개봉하고 있는 다른 영화들도 이 정도 주연급들이 함께 나와서 작품을 같이 했던적은 굉장히 드문 일이기도 합니다 


영화 감상평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들을 말씀드립니다 



첫번째로는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이병헌씨의 경우 역시 베테랑 배우답게 어색함 없이 역할을 잘 소화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배우 강동원과 김우빈의 연기력입니다 물론 크게 역할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영화 중간에 약간 몰입도를 방해하는 부분들이 느껴져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의견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두번째는 영화 전체적인 구성과 전개 방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짜임새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부 장면과 장면 사이가 연결되는 부분이 갑자기 건너뛰기를 하는 것 처럼 어색함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몰입도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 부분들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냉정하게 관객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써봤습니다 좋은 영화인들이 만든 좋은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즐겁고 재밌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판적인 시각으로 부족한 점이나 아쉬운점이 있었는지 짚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마스터' 는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평점 5점 만점에 3.5 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많이 떨어지기 보다는 약간 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구요 영화 전체적인 구성이나 짜임새가 부족한 탓인지 몰입도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