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에
후쿠오카 아카사카역에서 가까운 일본 가정식 맛집 <치카에>를 다녀왔습니다 <치카에> 라는 곳을 검색하면서 눈에 띄었던 점은 선착순 500명까지만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전주에 삼백집이 떠오르네요 요즘은 일본 가정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국내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독특하구요 꼭 음식 맛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볼거리가 있네요 <치카에> 소개해드립니다
주소 및 위치
치카에는 아카사카역에서 가깝습니다 물론 텐진역에서 걸어오셔도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애매하신 분들은 걸어서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오전 11:00 부터 오픈을 하는데요 오픈전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았습니다
점심 정식은 딱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좌측에 일반 정식 그리고 오른쪽에 소바정식입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1500엔 입니다
입장을 시작하면 이렇게 네모난 바 형식 좌석부터 순서대로 앉습니다 가운데에는 해산물들이 있어서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앞에서 새우가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ㅎ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활기차서 좋았습니다
옆에서는 주방장 분들이 재료를 다듬거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먼저 나온 소바정식입니다 소바, 튀김, 밥, 두부튀김, 계란찜 등 엄청 다양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소바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데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정성껏 만든것 같습니다 맛도 괜찮네요
튀김도 바로 튀겨서 나와서 바삭바삭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일반 정식인데요 소바정식과 비슷하게 나오지만 다른 점은 소바대신 사시미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사시미 신선도도 꽤 괜찮았습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나머지 반찬들과 함께 밥을 먹었는데요
역시 맛있습니다
시원하게 먹었던 미소 장국인데요 큰 꽃게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더 시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밥을 정말 잘 짓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 흰쌀밥을 더 맛있게 해주는 특산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 명란인데요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튜브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밥에 조금씩 뿌려서 먹었는데요 맛이 정말 괜찮네요 명란 사실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본식 계란찜은.. 언제 먹어도.. ㅎㅎ
생선조림인데요 어떤 생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이 잘 베어 있어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식당을 나가면서 계산을 하실 때 명란젓을 별도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보관이 조금 어려워서 별도로 구매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맛 & 서비스
사실 일본 가정식에 대한 익숙함이 있어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요 <치카에> 라는 일본 가정식 맛집은 한번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푸짐해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구요 음식들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맛이 엄청 대단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먹는 일본 가정식이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치카에> 식당 운영방식은 정말 효율적입니다 500인 까지만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음식들이 빠른 시간안에 나오구요 직원분들도 꽤 많아서 주문 받는 속도도 정말 빠릅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맛집인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영업시간
11:00 - 22:00
(단, 점심은 오픈할 때 선착순 500명까지)
요금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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