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vs. 1인 기업가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사실 이 질문에 대해서 살면서 단 한번도 고민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김다영 여행 전문 강사님의 '여행 커리어 워크숍' 과정을 통해서 위 질문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었지만 고민을 시작하면서 생각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남들과는 다른 삶을 원했었고 또 직장인의 삶이 더 이상 내가 원하는 미래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앞으로 프리랜서 또는 1인기업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프리랜서 두분이 작성해주신 컬럼 2개를 읽고 난 뒤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컬럼
1. '프리랜서로 잘 사는 법'
http://www.elle.co.kr/article/view.asp?MenuCode=en010402&intSno=19653
2. '귀국 후 1년 먹고사니즘'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위 2개의 컬럼을 읽고 나서 사실 가장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프리랜서라는 개념 자체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1번 '프리랜서로 잘 사는 법' 컬럼에서 최근에 화제가 되었다는 SNS 상의 내용 중 고료 문의에 대한 답변 ('안타깝게도 고료는 지급하지 못합니다')은 정말 힘든 프리랜서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글쓰는 작가 프리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분명 고료는 생계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의 고료를 받아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고료를 많이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생계유지와 같은 이유로 선택권이 없다면 적은 금액의 고료도 받아야 할 것이며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을 늘리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는 '을'의 입장이 되버린다는 현실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2번 '귀국 후 1년 먹고사니즘' 컬럼에서는 사실 한번 쯤 고민해본 부분이 있어서 일부 공감하면서 글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직장을 다녔을 때 처럼 일정 수입이 충분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절약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무료라운지를 비롯한 무료 공간을 검색하고 찾아다녔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 약간은 위로가 된 것 같고요 2번 컬럼을 작성하신 프리랜서 분은 1번 컬럼 프리랜서 분 보다 좀 더 감성적으로 프리랜서를 시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현재는 그런 과정 속에서 많이 부딪히면서 배우고 극복해 나가고 있겠지만 막연함과 막막함은 항상 이 분이 넘어서야 산일 것 같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2번 컬럼을 작성하신 프리랜서분과 비슷한 멘탈을 가지고 지금까지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자존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뿌듯함과 성과에 대한 보상이 작더라도 나에게 모두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어떻게 경제적으로 버틸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후회와 반성을 동시에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나는 1인 기업가다' 김호 대표가 출연한 팟캐스트를 듣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리랜서보다 1인 기업가가 더 '을'의 입장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인기업가는 단순히 프리랜서처럼 '갑' 으로 부터 선택당하기 보다는 1인이 선택한 소수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팟캐스트에 출연한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님의 1인 기업가는 하루에 단 한 고객만을 위해서 식사를 제공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쉐프라고 생각한다는 표현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저는 대기업에서 근무를 해본적이 있었고 당시 배웠던 기술이 앞으로 개인 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배울 수 있었던 대부분의 기술은 단지 대기업 조직만 할 수 있는 규모가 큰 사업의 부품으로서 역량이었다는 사실을 퇴사 후 깨닫게되었습니다 물론, 업종마다 직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은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인 기업가가 진입할 수 있는 시장과 대기업이 진입하고 있는 시장이 다르다는 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프리랜서 보다는 1인 기업으로
2개의 컬럼과 1개의 팟캐스트를 듣고 난 뒤 프리랜서와 1인기업의 장단점들을 생각해보면서 1인 기업만이 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선택권이 얼마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공감할 수 있었고, 1인 기업이 다가올 미래의 자본주의 시장에서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직업의 형태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2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플랫폼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프리랜서 또는 1인 기업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 너무 부러웠고 저 역시 현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1인 기업으로서의 셀프 브랜딩을 위해 저 자신에 대해서 먼저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인 듯 합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ichard's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수역 커플이 함께 받기 좋은 타이 마사지 '타이하우스' (1) | 2017.08.12 |
---|---|
엄청 간단한 넷플릭스 멤버쉽 해지방법! (5) | 2017.08.08 |
미드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시즌 1 후기! (스포없음) (2) | 2017.08.05 |
스테픈 커리 라이브 인 서울 ( Stephen Curry Live in Seoul ) 언더아머 행사 후기! (4) | 2017.08.03 |
NBA 최고의 3점 슛터 '스테픈 커리' (4) | 2017.07.26 |